리키 마틴 "나는 자랑스러운 동성애자"

2010.03.30 11:08:08

리키 마틴

가수

푸에르토리코 출신 미국 가수 리키 마틴(39)은 동성애자였다.

마틴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와 대변인을 통해 "동성애자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축복스럽게도 내가 누구인지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마틴은 회고록을 준비하면서 비밀을 공개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자유롭게 풀어줘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마틴은 "첫 문구를 쓰는 순간 이 책이 내가 오랫동안 지고 온 짐으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내 삶에 대해 쓰면서 나는 진실에 다 가까이 다가갔다. 이는 축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08년 대리모를 통해 낳은 쌍둥이의 아빠이기도 한 마틴은 "나의 성 정체성을 숨기는 행위는 더 이상은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마틴이 동성애자라는 소문은 계속 나돌았지만 마틴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시인한 것은 처음이다.

마틴은 1991년 '리키 마틴 1991'으로 데뷔했다.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인기를 끌었다. 1999년 영어 데뷔 앨범 '리빙 라 비다 로카(Livin' la Vida Loca)'의 동명 타이틀곡으로 세계에 라틴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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