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간 평균 진료비가 전국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당(이하 건보)에서 16일 발표한 '2009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의 65세 이상 노인 연간 평균 진료비는 79만4천123원, 청주시 흥덕구는 80만6천448원으로 전체 245개 대상 지역 중 각각 241위, 236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전남 고흥군으로 114만1천184원을 기록했으며 가장 낮게 나타난 지역은 경북 구미시로 79만561원으로 조사됐다.
건보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청주지역의 노인 인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며 "전남 고흥의 경우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진료비 비율이 45.5%인데 반해 청주시 상당구와 흥덕구는 각각 29%, 27.4%다"고 분석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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