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이주여성의 한국사회에서 조기 적응을 돕고 건강한 가정생활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확보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다문화가족지원사업으로 결혼이민자에게 편리한 이동수단을 위한 운전면허취득을 위해 15명에게 학원비 지원과 우리말을 못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이주여성에게는 통역 및 번역활동을 할 수 있는 인원을 배치해 사회적응 활동을 돕는다.
특히 이주여성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재봉기술과 초등학교 등에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강사 양성교육 및 우리전통 요리, 예절교육, 유적지 탐방을 통해 우리문화 익히기 위한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지리적, 경제적으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이민자가정을 방문해 이주여성과 아동에게 1:1 멘토 교육을 주 2회씩 50여 가정에서 실시한다.
또한,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청원군다문화가족지원센타(소장 이상화)가 증가하고 있는 이주여성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6월 남일 효촌리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신축 이주할 예정이다.
청원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소속감을 갖고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하고 알찬사업을 추진해서 이민자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원군 관내에는 600여명의 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으며 청원군다문화가족센터에 이주여성 300여명이 등록해 한글교육, 방문교육, 우리글 우리문화 익히기, 통ㆍ번역 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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