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장관, 설도 잊은 통합 총력전

2010.02.15 17:42:13

이달곤(왼쪽) 행안부 장관이 지난 12일 충북도의회를 방문해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행안부가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이달곤 장관이 설 연휴 첫날인 13일까지 청주에 머물면서 각계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청주·청원 통합을 간곡히 촉구했다.

이 장관은 이달에만 벌써 세차례 충북을 찾을 정도로 청주·청원 통합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장관은 지난 12일 충북도의회를 찾아 이대원 의장 등 도의원 5명과 회동을 갖고 청주·청원 통합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일 정부 9개 부처에서 '청주·청원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담화문'을 통해 밝힌 지원 방안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며 "청주·청원 통합이 이뤄지면 충북 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도의회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 장관은 오후에는 청주시의회를 찾아 청주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고, 통합에 대한 청주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부탁했다.

이날 저녁에는 이종윤 청원군수 권한대행과 청원군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안, 통합에 대한 정부의 의지 등을 설명하고 군 간부들이 통합 여론 조성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6일 '청주·청원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담화문' 발표를 위해 충북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 9일에도 청원군의회를 찾아 청원군의원들과 공개간담회를 갖고 청주·청원 통합 협조를 촉구했다.

이 장관은 설연휴 첫날인 13일 오전까지 청주에 머물면서 육거리시장을 찾아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민심을 점검했다.

이에 앞서 목영만 행안부 차관보도 지난 10일 오후 청주를 방문해 청원군 읍·면장 14명과 만찬을 갖고 행정구역 자율통합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한편 행안부는 청원군의회와 청주시의회, 충북도의회에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구했고 청주시의회는 17일, 청원군의회는 19일, 충북도의회는 22일 각각 임시회를 열어 의원들의 찬반의견을 모아 행안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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