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테리 불륜 막으려 14억 써

2010.02.08 20:15:23

‘불륜남’의 오명을 쓴 존 테리(30·첼시)가 내연녀들에게 침묵의 대가로 거액의 뒷돈을 준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대중지 ‘뉴스오브더월드’는 6일(현지시간) “테리가 은밀한 생활을 감추기 위해 내연녀인 바네사 페론첼(27·프랑스)에게 75만 파운드(약 13억7000만원)를 지불했다”며 “페론첼이 왜 침묵해왔는지 밝혀진 셈”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테리는 불륜 때문에 명성을 훼손하지 않을까 두려워했다. 다른 4명의 내연녀들에게도 돈을 줬다”고 전했다.

테리는 한때 팀 동료였던 웨인 브릿지(30·현 맨체스터시티)의 전 애인이자 속옷모델인 페론첼과 내연관계였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축구인생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2009년 영국 ‘올해의 아버지’로 선정되는 등 가정적인 모습으로 인기를 누렸으나 이제는 타이거 우즈(35·미국)와 함께 ‘불륜남’의 표상으로 추락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전날 테리의 주장 자격을 박탈했고 아내는 이혼을 결심, 아이들과 함께 두바이로 떠난 상태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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