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방울토마토의 수확이 한창이다. 사진은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황재연씨가 방울토마토를 한웅큼 집어들며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 모습.
보은군 속리산 인근 탄부면 구암리 한 농가가 매서운 동장군의 기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울토마토 수확이 한창이다.
10년째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황재연(41)씨는 6천㎡의 하우스에서 1주일에 2t가량의 토마토를 수확해 5㎏ 1박스에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황씨가 재배하는 속리산 방울토마토는 속리산의 청정지역의 맑은 물을 먹고 자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국내 소비자는 물론 일본 수출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올해 강추위로 인해 생산량이 다소 줄어들고 열과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도 겪고 있지만 이를 주스용으로 판매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토마토는 미국 '타임지'에서 21세기 베스트푸드로 선정된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건강에 아주 좋은 과채류로 부각되면서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