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인 천안시가 온실가스 절감에 참여하는 녹색 시범 아파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CO2 발자국 10% 줄이기 녹색시범아파트를 선정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참여 희망 공동주택의 신청을 받는다.
녹색시범아파트는 온실가스 감축의지와 역량을 갖춘 1,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주민협의체(입주자대표회, 부녀회 등)가 구성되어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
녹색시범아파트로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공동시설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고효율 에너지 시설교체 사업을 지원하며, 월별 에너지사용량을 조사하여 감축세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생활 속 에너지절약 방법 교육 및 홍보캠페인 등을 돕게 된다.
천안시는 녹색시범아파트 조성사업을 통해 비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대응 저탄소녹색성장 추진기반을 넓인 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쌍용주공9단지 1차아파트와 청당벽산블루밍아파트를 선정·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시행하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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