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청원군민 60.04%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방송(CJB)이 지난 4-6일 충남대 사회조사센터에 의뢰해 청원군 성인남녀 48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0.04%가 통합에 찬성했고, 36.07%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통합에 찬성하는 의견이 월등히 많았고, 보수층으로 분류되는 50대 이상에서 찬성 지지율이 높았다.
통합에 반대하는 응답자의 '반대이유'는 '세금상승, 혐오시설 청원군지역 설치 등 청원군민에 불이익' 때문이라는 응답이 63.64%에 답했고, '청주시의 일방적인 통합 추진에 대한 반발' 때문이라는 응답도 34.09%에 달했다.
반대의견을 수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청원군에 이익이 되면 수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60.23%로, '어떤 경우도 반대'라는 응답 39.77%를 크게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 홍순철·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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