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옛 대농지구에 현대백화점이 들어설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자 성안길 상인들과 백화점 업계는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
주로 40~50대 중상위층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하는 현대백화점이 청주에 입성할 경우 청주지역은 물론 인근지역인 천안이나 대전에서까지 쇼핑객들이 올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흥업백화점이나 롯데영플라자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흥업백화점은 이미 현대백화점 입점계획이 발표됐던 2007년에 이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가하면 향후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민감한 반응.
반면 20~4-대 초반의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롯데영플라자 측은 "지난해 주차빌딩을 신축한 것 이외에는 아직까지 특별한 계획을 마련하지 않고 있으며 내년쯤에나 대응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여유.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