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읍 출신인 배대환(65·사진) 씨가 29일 서울 중구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현재 대강면 두음리에서 체육시설공사 업체를 운영하면서 서울 강동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 씨는 민주평통협의회의 홍보활동과 인지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9월 고향인 단양군과 강동구 자매결연을 추진해 도·농간 민주평통자문회의 활성화를 꾀했다.
고향사랑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인 배 씨는 1998년 단양공설운동장 천연잔디구장 조성 시 1억원 상당의 천연잔디를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또 올해는 재단양군민회 장학금으로 2천만원을 지원하고 고향농산물 사주기 등을 해마다 벌이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아울러 노인대학 졸업 가운 40벌을 지원하는가 하면 13년째 고향어르신 50명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노인 15명에게 인공 무릎관절 시술을 알선하는 등 고향사랑을 이어갔다.
배대환 위원은 "몸은 비록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고향주민들 곁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면서 고향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