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우즈와 性관계"

2009.12.02 20:28:32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망신살이 톡톡히 뻗쳤다.

염문설이 돌았던 뉴욕의 호스티스 말고도 그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이 나타났다. 인터넷에는 그와 관련된 우스갯소리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칵테일바 여종업원 제이미 그럽스(24)는 최근 미 연예 주간지 유에스 위클리(US Weekly)와 인터뷰를 갖고 “31개월 간 우즈와 사귀면서 20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그럽스는 2007년 4월 라스베이거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우즈와 처음 만난 뒤 관계를 맺어왔다. 우즈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300건 이상 받았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4일에도 우즈로 추정되는 남성의 음성 메일을 받았는데, 이 음성 메일에는 “내가 바람피우는 걸 아내가 알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유에스 위클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usmagazine.com)를 통해 “2일(현지시간) 발간되는 잡지에 모든 내용이 실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즈가 자신을 둘러싼 온갖 소문에 계속 침묵하는 가운데 인터넷에는 ‘우즈와 관련된 10가지 농담’이 돌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들 농담은 골프와 자동차 사고를 빗댄 것이다.

‘골프채를 든 우즈와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그의 아내뿐이다’(아내가 골프채로 차 유리창을 깨뜨려 우즈를 구했기 때문) ‘(우즈의) 차와 골프공의 차이는 뭘까? 우즈는 공으로도 400야드를 날릴 수 있는데’(우즈가 차를 겨우 400야드 몰다가 사고를 냈기 때문) ‘이번 사건은 US오픈 사상 우즈의 가장 이른 시간 드라이브샷’(드라이브하다 사고 난 시각이 새벽 2시25분), ‘우즈는 우드(wood)와 아이언(iron) 중 결정할 수 없었을 걸’(자동차가 철로 된 소화전과 나무를 받았기 때문) 등이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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