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백산의료재단 친구병원(이사장 박전복)이 단양군의 노인관절염 환자들에게 사랑의 무료 의료수술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친구병원은 지난달 수술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김종숙(70) 할머니 등 12명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연골성형수술을 해 줬다.
이번 무료수술은 지난 9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와 강동구 협의회간의 자매결연 때 계획됐다.
민주평통 강동구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박전복(54·사진) 이사장은 자매결연 주민들을 위한 뜻있는 일로 무료 관절염 수술을 해주기로 약속한 뒤 지난달 실천에 옮겼다.
박 이사장은 지난 1994년 사회복지법인 소원의 항구를 설립한 뒤 의료혜택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노인의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서울 로뎀교회 담임목사로서 의료선교와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 국수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벌이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