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겨울철 레저스포츠 공간인 대성산 눈썰매장을 겨울방학에 맞춰 25일 개장한다.
단양군이 겨울철 레저스포츠 공간인 대성산 눈썰매장을 겨울방학에 맞춰 25일 개장한다.
올해로 3년째 문을 여는 대성산 눈썰매장은 2만 6천여㎡의 부지에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경사도 14.4%)를 갖추고 있으며, 이용객을 위한 튜브형 리프트와 식당, 휴게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군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눈썰매장이 운영되는 내년 2월 20일까지 안전요원 10여명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군인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지역민은 요금의 50%가 할인되며, 30인 이상 단체로 입장하면 각 1천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올해 1억 2천500만원을 투입해 주차장을 새 단장하고 배수로와 군데군데 패인 슬로프 등을 말끔히 정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이용객들은 한결 편안하고 안전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성산 눈썰매장은 청정 산림 속에 위치해 썰매타기와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며, 뛰어난 시설과 시내에 가까이 위치해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인근 제천, 영주지역 어린이들도 찾을 만큼 겨울철 놀이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한편, 대성산 눈썰매장은 지난해 1만 2천971명이 찾아 4천 880만원의 입장수입을 올렸다.
단양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