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쓰파라치‘활동 급감

포상금축소·현물지급전환효과‘톡톡’

2007.03.06 03:05:52

쓰레기불법투기 신고포상금 전문 신고꾼 ‘쓰파라치’의 활동이 지난해보다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쓰파라치들은 각 시·군의 포상금 내역을 파악한 후 배정된 예산을 조기에 차지하기위해 연초 신고를 집중, 대부분의 포상금을 바닥냈었다. 그러나 영동군의 경우 지난해 2월28일까지의 신고건수가 51건(포상금지급 31건 155만원)이었지만, 올해에는 3건(포상금지급 10만원)으로 쓰파라치의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영동군 관계자는 “2003년 신고포상금제 시행 이후 쓰파라치들이 포상금을 바닥내는 등 폐해가 늘어 지난해 3월 신고포상금 예산도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하향하고 포상금 지급방법도 지역상품권과 현물(포도, 곶감)로 바꿨다”고 밝혔다. 군의 이러한 조치로 신고포상금을 노린 전문 신고꾼의 활동이 급격히 줄었으며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움을 주고 있다.

영동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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