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신문이요" 배달개 화제

2009.10.21 20:26:32

ⓒ사진= 레코드 차이나 화면 캡처
다리가 불편한 주인에게 매일 아침 신문을 물어다 주는 개가 있어 화제다.

일본의 중화권 뉴스사이트 ‘레코드 차이나’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샨씨성 씨안시 외곽의 마을에 사는 촌로 이모씨의 개 ‘화화(花花)’는 입에 신문을 물고 주인에게 가져다 주는 신통방통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고령인 주인이 고된 농촌 생활에 다리가 불편했는데 이런 사정을 헤아리기라도 한 듯 아침마다 조간이 오면 달려간다. 신문 배달원은 집 앞이 아니라 마을 입구에 신문을 두고 갔기 때문에 그동안 이씨는 신문을 가져오는 것조차 힘들었다.

이 개는 지난 7월부터 배달원이 “조간 신문입니다”라고 말하고 신문을 던지면 제일 먼저 마을 입구까지 달려가 신문을 물고 주인에게 달려온다.

이씨는 “신문을 가져오라고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알아서 신문을 가지러 오더라”며 신기해했다. 화화는 물고 온 신문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 주지 않는다고 레코드 차이나는 덧붙였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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