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피는 '백설매춘부'… 디즈니 분노

2009.10.17 15:56:46

한 맥주회사가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사의 캐릭터 백설공주를 성인 버전으로 패러디한 광고를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주의 맥주회사 제미슨스 래스프베리 앨은 ‘백설공주(Snow WHITE)’의 이름을 ‘백설매춘부(Ho White)’로 바꾼 캐릭터를 윗옷을 벗은 채 일곱 난쟁이들과 함께 침대 위에 누워 담배를 태우고 있는 광고 포스터를 만들어 다양한 광고 포스터 전문 사이트 파운더리(www.foundry.co.uk)에 게재해 디즈니사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호주 데일리텔레그래프가 18일 보도했다. 일곱 난쟁이들의 이름 역시 슬리피(Sleepy), 해피(Happy), 독(Doc) 같은 귀여운 이름을 ‘불결한(Filthy), ‘역거운(Smarmy)’, ‘음탕한(Randy)’ 등으로 바꿔놓았다.

광고 제작자는 이 포스터를 제작하게 된 의도에 대해 과일향 맥주를 단순히 달콤하다고만 생각하는 호주 애주가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이 광고가 백설공주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사의 분노를 사게 돼 저작권 침해소송과 같은 대응이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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