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는 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경찰서 앞마당에서 지역 쌀 소비촉진을 위한 ‘내 고장 쌀 팔아주기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쌀값 하락으로 시름하는 농민들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
음성경찰서(서장 연정훈)는 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경찰서 앞마당에서 지역 쌀 소비촉진을 위한 '내 고장 쌀 팔아주기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음성서에 따르면 이날 '내 고장 쌀 팔아주기 직거래 장터'는 농업인들이 쌀 재고량 증가와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서민생활 보호 종합치안 대책의 일환으로 우리 농산물 판매촉진을 통한 서민보호 및 농촌사랑 나눔운동을 적극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서 직원들은 대소면 허재영씨가 생산한 운광 햅쌀 400kg(백만원 상당)을 구매해 쌀값 하락으로 시름하는 농민들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
직거래 장터에서 햅쌀을 구매한 한 직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기쁘다" 며 "농촌사랑 직거래 운동이 활성화돼 농민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정훈 서장은 "앞으로도 계절에 따른 음성지역의 다양한 농산물 판매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농민들의 애환을 덜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