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내년도 도정 역점사업으로 국내·외 핵심 일류기업 유치에 나서는 등 ‘경제특별도 건설’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 지사는 20일 266회 도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지사는 “경쟁력 있는 산업입지를 체계적으로 조성·공급하고, 민자유치를 통한 지방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하겠다”며 “투자진흥기금을 60억원으로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지사는 “투자유치위원회, 자문단 등 관련기구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투자유치 유공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내실 있는 투자유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지사는 이어 “국내·외 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와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해외 로드쇼를 개최하고, 투자유치 14조원 달성 기념행사를 여는 등 국내·외 투자유치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지사는 이와 함께 “반도체 장비, 부품 공동테스트센터와 전자정보부품산업 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U-BIT 융합기술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는 내년 도정목표를 ‘비상하는 경제특별도 충북’ 건설과 ‘화합과 참여의 도정’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 전략목표와 26개 이행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강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