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하다 로프 풀려 '풍덩'

다행히 뇌 손상 피해…"번지점프 관계자 고소하겠다"

2009.10.06 10:24:56


번지점프를 하다가 로프가 풀려 심한 부상을 입은 남성이 발생했다는 믿기 힘든 소식을 5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원생 리쉬 바베자는 태국 까투에서 165피트(약 50m) 상공의 번지점프대에 섰다. 조금 떠는 듯 보였으나 용감하게 뛰어내는데까지 성공한 리쉬 바베자.

보통은 번지점프 후 로프에 튕겨 다시 하늘로 날아오르게 되지만 리쉬에겐 다른 상황이 생겼다. 로프가 풀리면서 반동없이 그대로 번지점프대 아래 물 속으로 떨어져 버린 것.

이 사고로 리쉬는 교통사고 환자들처럼 비장과 간, 폐가 파열되고 심각한 타박상을 입었다. 이후 웨스트요크셔의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1달이나 방콕의 병원에 입원해야했다.

그래도 리쉬는 자신은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머리부터 충돌했다면 뇌에 손상을 입거나 죽었을 수도 있었기 때문. 그는 "어떻게 장비가 풀렸는지는 모르지만, 번지점프 관계자를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런 사고에도 불구하고 리쉬는 몸이 완쾌되면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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