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한 노인정을 찾은 서청주우체국 직원이 노인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서청주우체국(국장 정인지)은 추석명절을 맞아 택배 등 우편물량 증가와 함께 우체국 사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서청주우체국은 매월 둘째 주 월요일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의 날'로 정하고 공단오거리, 가경터미널 등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YWCA를 방문해 회원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를 '보이스 피싱 피해예방 집중 홍보의 해'로 정하고 추진 중인 활동을 우체국사업 모든 채널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지난 14일에는 우체국 직원들이 직접 도내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문 배포, 보이스피싱 홍보용 CD상영, 보이스피싱 포스터를 부착하고 보이스피싱에 당하지 않도록 전화사기 수법을 꼼꼼히 알려 줬다.
정인지 국장은 "보다 적극적인 피해예방 활동을 펼쳐 보이스피싱을 근절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