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지방세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중인 전자납부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인터넷과 신용카드, 가상계좌, 폰뱅킹, 자동이체 등 전자결제를 통해 올 1월부터 8월말 현재 지방세(면허세,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 등)를 납부한 건수는 총 2만7천3천건, 액수는 23억4천1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 이용한 1만8천300건, 11억4천400만원보다 각각 49.3%, 104%가 늘어난 것이다.
전자납부율도 지난해 11.7%에서 15.7%로 4%가 증가했다.
납세자들의 전자납부 중 인터넷(wetax)이 42.6%, 신용카드 16.8%, 자동이체 16.7%, 가상계좌10% 등 순으로 이용율이 높았다.
이같이 전자납부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올해부터 옥천군이 고지서 1건당 0.08%를 적립해 누적된 포인트의 상당액을 다음해에 환급해 주는 '자동이체 점수보상제도'를 시행해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납세풍토를 바꾸어 놓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하는 주민들이 시간적 여유가 없어 지방세 납부에 불편을 겪었으나 자동이체를 통해 편리하게 납부하면서 적립금도 생겨 호응을 얻고 있어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로 전자납부 이용율을 점차 놓여나갈 계획"이라 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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