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사망 원인이 (약물 과다투여에 의한) '살인'에 따른 것으로 결론내려졌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사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LA 검시관이 잭슨의 사망원인을 살인으로 결론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익명을 요구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은 마이클 잭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치사량' 수준의 마취제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7월 23일 법원으로부터 발부된 콘래드 머리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영장에 따르면 콘래드 머리는 잭슨의 불면증 치료를 위해 6개월 동안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 50㎎을 정기적으로 정맥주사를 통해 주입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콘래드 머리는 지난 주 경찰조사에서 잭슨이 마취제를 더 이상 투여하지 않도록 노력해 왔으며, 사망 전날 밤 두차례 진정제 주사약을 처방했지만 잭슨이 잠을 이루지 못해 사망 당일 오전 10시 40분경 프로로폴 25㎎만을 투여했다고 주장했다.
머리는 또 "진실이 밝혀지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살인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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