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승용차 GPS 부착 40대 입건

2009.08.20 17:29:56

청주상당경찰서는 20일 남편의 불륜을 캐려 차량에 몰래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한 A(여·44)씨를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돈을 받고 GPS를 부착해 준 차량용품업체 사장 B(3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B씨의 업체를 찾아 남편의 승용차 2대에 GPS를 설치, 위치정보를 무단 수집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아 확인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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