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과 옥천 등 국도변에 설치된 시내버스승강장이 관리소홀로 잡초와 쓰레기 등이 방치돼 미관을 흐리고 있다.
영동과 옥천의 국도변 일부 버스승강장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다.
각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영동과 옥천군은 국도, 지방도 등에 시내버스승강장을 설치하고 신설 및 정비 등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국도변 일부 승강장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잡초와 쓰레기 등이 승강장에 그대로 방치돼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실례로 옥천의 경우 경부국도 4호선에 설치한 승강장 중 상행선 옥천읍 서대리와 군남초 승강장은 못쓰는 의자와 주변에 쓰레기 및 잡초로 둘러 쌓인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등 제거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
또 동이면 용운 승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정비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영동의 경우 무주로 가는 19호선 국도변 상하행선인 영동읍 부용 승강장은 잡초에다 각종 쓰레기 등이 널려 있고 양강면 묘동 승강장은 아예 풀밭을 연상케 할 정도다.
또한 영동에서 황간까지 가는 경부국도 구간도 예외는 아니다.
더욱이 경부국도는 하루 1만5천여대 이상 각종 차량들의 왕래가 잦아 이 도로를 이용하는 외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민 김모(55, 영동읍 부용리)씨는 "어디서 관리하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국도변 승강장이 풀이 장마가 끝났는데도 수북한 채 제거되지 않아 미관을 흐리게 하고 있다"며 "승강장 정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각 군 관계자는 "옥천군은 신설은 군에서 하지만 관리는 읍면에서 하고 있고 영동군은 군에서 하고 있다"며 "그러나 문제가 있는 승강장에 대해서는 읍면에서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