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이월면 금구초등학교(교장 김의식) 자모회장이 가정형편이 여의치 못해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는 5명의 학생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해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생을 떠날 수 있게 했다.
이 학교 자모회장 김선희씨는 30일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천년고도 경주 일대로 2박3일 수학여행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전체 65명 중 5명의 학생이 가정형편 때문에 함께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50만원을 지원해 5명의 학생이 즐거운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동우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그동안 동창회에서 운영하는 학교통학버스 유류를 지원해 줘 교육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하는 등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