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치안평가 청주흥덕서 1위

경무·생활안전·정보 등 5개부서 월등… 꼴찌는 단양서

2009.07.28 19:28:54

올 상반기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청주흥덕경찰서가 충북도내 11개 경찰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이 최근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청주흥덕서는 경무·생활안전·수사·형사·정보 등 5개 부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청주상당서가 2위를 차지했으며, 영동서, 충주서, 진천서, 음성서, 괴산서, 제천서, 옥천서, 보은서, 단양서 순이다.

청주흥덕서는 공용차량사고가 지난해 12건에서 올 상반기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풍속업소도 372곳을 단속해 826명을 형사입건했다.

수사 분야에서도 '직무성과도'와 '수사민원 신속처리율' 실적이 가장 높았고, 정보 분야에서의 '견문보고 활용'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교통사고조사 이의신청과 뺑소니교통사고 검거 분야에서는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

청주상당서는 '정보공개 청구처리'와 '청문감사실운영'실적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정보통신 지원처리'와 '진술녹화활용도'에서는 하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민원인에 대한 '전화친절도'에서 최하위를 기록, 개선해야 할 분야로 꼽혔다.

3위를 기록한 영동서의 경우 '안보위해사범 검거'와 '외사첩보수집'분야에선 월등한 성적을 보였지만 '풍속업소 단속'과 '견문보고 활용'에 있어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꼴찌'의 불명예를 얻은 단양서의 경우 '인구1만명당 교통사고사망자수'가 지난해 상반기 0명에서 올해 5명으로 늘어나는 등 교통 분야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주목할 점은 지난해 도내에서 28건이나 발생한 공용차량사고가 올 상반기에는 4건으로 감소했고, 구타 등 전·의경 자체사고발생도 전무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영동·진천서가 크게 향상됐고 나머지 경찰서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며 "평가결과를 분석해 성과가 향상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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