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새마을회 군서면 장령산 피서지이동문고 개소식에서 한용택옥천군수가 옥천군 공무원들이 모은 890권의 책을 전용택 옥천군 새마을회장에게 기증하고 있다.
옥천군 공무원들이 옥천군새마을회(회장 전용택)가 운영하는 피서지 이동문고에 수해로 잃어버린 책 공간을 십시일반으로 모은 책 850권으로 채워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옥천군새마을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내린 폭우로 군서면 장령산휴양림에서 20일부터 운영하려고 준비해 두었던 피서지 이동문고(컨테이너 33.25㎡)가 물에 잠겨 1만권 중 500여권을 폐기처분해야만 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군 공무원들이 20일부터 한 권 두 권씩 모은 850권을 피서지문고 개소식이 있던 24일 새마을회에 전달했다.
소중하게 간직하던 책, 아이들이 커서 다음 아이들에게 물려줄 책, 선물 받은 책 그리고 심지어 새로 구입해서까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선뜻 책들을 내놓았다..
옥천군새마을회는 15년전부터 매년 이곳에 피서지 이동문고를 이용해 휴양객들에게 휴가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