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이어진 장마의 영향으로 일부 채소값이 큰 폭으로 치솟았다.
농협청주물류센터와 농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23일 현재 열무(1단)의 가격이 3천380원으로 전주 1천680원보다 101%나 급등했다.
또 얼갈이(1단)도 3천280원으로 전주 1천680원보다 95%가, 애호박(1개)은 860원으로 전주 500원보다 72%가 각각 올랐다.
이와 함께 청상추(100g) 52%(613원→933원), 시금치(1㎏) 25%(2천720원→3천400원), 백오이(10개) 19%(3천원→3천575원), 참외(100g) 16%(258원→298원), 토마토(1㎏) 13%(1천500원→1천700원) 등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쪽파(1㎏)와 수박(6㎏) 가격은 각각 -27%(3천833원→2천800원)과 -31%(8천500원→5천900원) 등 일부 품목은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생닭(1.2㎏/6천900원), 삼겹살(100g/1천530원), 한우국거리(100g/2천680원) 등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농협청주물류센터 관계자는 "장마기간 동안 산지 출하량이 급격히 줄면서 일부 채소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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