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오창산단 바이오톡스텍 2대 주주로 나서

협력사업 협의도 진행 중

2009.07.21 23:37:48

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이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바이오톡스텍(대표 강종구)의 2대 주주로 나섰다.

바이오톡스텍은 20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이 20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해 지분율 10.2%로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바이오톡스텍은 경영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그 동안 유상증자 참여업체를 물색해 왔으며 이번에 셀트리온이 20억 2천500만(90만주, 2천250원 발행)을 투자키로 해 주요주주로 등재되게 됐다.

이에 따라 증자 전 최대주주인 강종구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64만주(20.6%)에서 증자 후 18.5%로 2.1% 감소하게 된다.

특히 민간 CRO(위탁연구기관) 국내 1위 업체인 바이오톡스텍과 계약생산대행(CMO) 글로벌 1위인 셀트리온의 만남을 넘어 협력사업 진행을 위한 논의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대형 호재가 발생하자 바이오톡스텍 주가는 전일대비 14.90% 오르며 상한가인 3천85원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의 유상증자 납입일은 오는 30일이며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8월 14일이다.

바이오톡스텍 관계자는 "셀트리온과 바이오톡스텍이 향후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과 사업적 방향성을 협력하기 위한 단계로 볼 수 있다"라며 "이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며 구체적인 안에 대한 가닥이 잡히면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대장주이자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 유전자재조합기술과 세포배양기술 등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단백질 의약품을 개발, 생산, 공급하는 종합 생명공학회사로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836억원, 누적 순이익 282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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