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컨테이너서 출발… 글로벌기업으로

"5년내 ‘첨단 바이오산업‘ 세계 5위권 진입 자신"

2007.03.16 07:28:49

‘한국 최초의 민간벤처기업, 오창산단 1호 입주기업,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톡스텍(대표 강종구)이 설립 후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바이오톡스텍은 지난 2000년 8월 충북대 컨테이너 박스에서 벤처기업으로 첫 발을 땐지 7년만에 코스닥 상장과 연 매출 150억원의 거대한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미 충북도를 떠나 세계시장 진출 2년만에 연간 300건 이상의 연구실적을 올리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셈이다.

바이오톡스텍이 이처럼 빠른 성장을 보인 것은 충북도내 최고의 두뇌집단으로 불리는 연구원과 적절한 시기의 투자지원, 세계 임상 및 바이오 관련 정보와 학문적 연계 등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특히 충북대 교수이자 이 회사를 설립한 강종구(52) 대표는 ‘학자는 사업에서 실패한다’는 속설을 깨고 탁월한 리더십과 연구성과를 토대로 탄탄한 기업을 만들었다.
바이오톡스텍의 또 다른 성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국립환경과학원(NIER), 농촌진흥청(RDA)으로부터 민간 최대의 GLP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으로 한국바이오산업을 10년이상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에는 오창연구단지에 제2시설동을 완공하는 등 3천300여평 규모의 단지 조성도 끝마쳤다.

내부시설도 최고의 연구시설과 최첨단 연구장비 및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무인시설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FDA와 일본의 후생노동성의 인증에 부합하는 시설을 갖췄다.

바이오톡스텍은 오는 5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병원과 연계한 임상실험을 확대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함께 바이오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은 기업의 투명성과 유통시장 자본조달·임상실험·신물질 개발 등 투자확대, 무형기술의 신뢰도 등 확실한 글로벌 기업으로 정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90억의 매출을 올린 바이오톡스텍은 올해 150억원을 목표로 각종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5년내 1천억원 매출과 세계 바이오산업분야 5위권에 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바이오톡스텍 강종구 대표는 “안정적인 수익기반과 함께 세계시장에서의 한 단계 성장을 통한 평가기술 국제화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며 “바이오톡스텍은 세계10대 비임상시험기관(CRO)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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