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기자폭행 공식사과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

2009.07.16 20:07:22

충북기자협회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 표지석 제막을 취재하던 지역일간지 기자 폭행사건과 관련, 청주시 재향군인회 등 7개 보수단체가 16일 공식사과성명을 발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보수단체 대표들은 이날 "노 전 대통령 추모비 제막식을 막는 과정에서 기자들을 폭행한 점을 사과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들 단체 회원들은 지난 10일 오후 7시40분께 청주상당공원에서 추모석 제막을 추진하던 단체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이를 취재하던 지역일간지 기자 2명을 폭행해 전치 2주의 피해를 입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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