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사생활 궁금" 열쇠복사해 몰카 설치

2009.07.08 18:10:44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방문한 여교사 집에 침입해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화장품 업체 직원 A(26)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흥덕구 B(여·24·교사)씨가 사는 원룸에 들어가 옷장 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회사에 마사지를 받으러 온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열쇠를 훔쳐 복사한 뒤 이 열쇠를 이용해 집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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