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보건소 의료진이 지난 4일 구룡초등학교 학생들의 구강보건 상태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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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영동군은 치과의료 접근성이 낮은 면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구룡초등학교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7월까지 심천·상촌·추풍령·양강·초강·황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회 구강검진을 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치과 공중보건의와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해 아동들에게 맞춤형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내용은 기본 구강검진, 구강건강 상담, 불소 광칠, 구강보건 교육 등이다. 사업은 군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주관한다.
군 보건소는 아동들의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올바른 구강위생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면 지역 학생들의 구강건강 격차를 줄이고,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