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 공모 선정

유휴시설 활용해 체류형 주거공간·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 예정
사진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현장 심사 사진, 사업 조감도

2025.04.14 14:34:21

충청북도 주관 '2025년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 추진하는 단양군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감도.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5년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귀농·귀촌 정주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은 농촌 지역의 유휴시설과 부지를 활용해 도시민을 위한 임시 거주 공간을 조성한다.

여기에 문화예술 활동 공간과 일자리 탐색 기회와 지역민과의 융화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재이주 방지를 도모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25억원을 확보했으며 영춘면 유암리 일원(구 별방초등학교 유암분교 부지, 6천834㎡)에 2026년까지 체류형 단독주택 6호와 세대별 창작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예술동 1동, 공동텃밭(697㎡)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임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문화와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는 체류형 복합 정주 공간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인이 머무르며 지역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민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사업 대상지인 영춘면 유암리는 주민의 약 40%가 귀농·귀촌인일 만큼 정착률이 높은 지역으로 안정적인 이주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인근에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단양구인사IC가 2031년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교통 접근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도시민의 농촌 이주 결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충청북도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 보금자리 조성사업을 단양의 문화·관광 자원과도 연계해 정주 여건은 물론 일자리, 문화, 커뮤니티 기반까지 갖춘 지속 가능한 농촌 정착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단양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단양을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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