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농협과 추풍령농협 관계자들이 지난 7일 농협 충북본부에서 상호금융 대상과 예수금 700억 원 달성 탑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지역 농협들이 지난 7일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월례 조회에서 굵직한 상을 받았다.
농협에 따르면 영동농협(조합장 안진우)은 이날 '2024년 상호금융 대상 우수상'을, 추풍령농협(조합장 손석주)은 상호금융 예수금 700억 원 달성 탑을 각각 수상했다.
상호금융 대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년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상호금융 사업실적, 재무관리, 건전성 등 신용사업 전반을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영동농협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상호금융 대상 우수상을 받아 안정적인 사업 성장과 탄탄한 경영 기반을 입증했다. 이 농협은 앞서 지난달 '2024년 농업경제 사업 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안 조합장은 "2년 연속 상호금융 대상 우수상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이용과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전문 금융서비스 제공과 내실 위주의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통해 농민과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을 거듭나겠다"라고 했다.
또 상호금융예수금 달성 탑은 농축협의 건전 경영과 내실 있는 사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시행하는 상이다.
추풍령농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용사업 확대를 위해 힘을 모았고, 꾸준한 마케팅과 고객 소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상호금융예수금 700억 원을 달성했다.
손 조합장은 "상호금융예수금 700억 원 달성은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합원과 주민의 믿음으로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의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