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소주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주)진로가 6년만에 코스피 입성에 재도전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주)진로가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접수했다.
(주)진로는 그동안 불투명했던 경기가 저점을 지난 것으로 보여지고 하반기 주식시장도 호전될 것으로 판단,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3년 상장 폐지후 회사정리절차를 거쳐 매각을 통해 하이트그룹에 편입된 (주)진로는 지난해부터 재상장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주식시장 급락으로 한 차례 연기해야만 했다.
(주)진로의 재상장이 본격화 되면서 하이트-진로 그룹의 재무적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진로 청주지점 관계자는 "오는 9월께로 예상되고 있는 '재상장'이 이뤄지면 자금순환이 원활해져 위축경영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