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림지 가스트로 투어 런칭

두 가지 코스로 즐기는 '맛있는 의림지'

2025.03.31 14:52:37

제천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의림지와 미식이 어울려 관광하는 의림지 가스트로 투어.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1일부터 의림지와 미식이 어울려 관광하는 의림지 가스트로 투어를 시작한다.

가스트로 투어란 사람의 배(위)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Gastro'와 여행의 'Tour'가 합쳐진 말로 '미식 여행'을 뜻한다.

제천 가스트로 투어는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며 제천음식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제천 현지 맛집을 즐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기존 시내권 가스트로 투어가 도심 속을 유람하며 맛집을 찾는 특색이 있다면 이번 새로 런칭하는 의림지 가스트로 투어 코스는 의림지 솔향과 함께 맛집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여행 코스다.

총 2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A코스 '제대로 미식코스'는 호반식당 생 곤드레밥을 시작으로 카페 커피제이에서 의림지 디저트와 커피를 즐긴 후 물길이 함께 흐르는 솔밭공원의 솔향 산책과 함께 인근 다원애 전통 찻집에 들러 궁중 쌍화차를 맛보고 낭만짜장으로 이동해 크림탕수육과 쟁반짜장을 먹는 코스다.

또 B 코스 '감성의 미식 카페 코스'는 오디향 뽕잎 비빔밥으로 허기를 지운 후 카페 피노의 티그레와 홍차를 즐기고 잠깐 제2의림지(비룡담저수지)로 이동, 수려한 호수 위 데크길을 걸은 후 카페 꼬네에서 수제 빵과 커피를 함께하고 약선재로 이동해 오미자차와 궁중다과를 체험한다.

시 관계자는 "솔바람이 묻어나는 의림지에서 미식이 함께하는 문화관광 해설 투어로 관광객들의 오감 만족에 큰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스트로 투어는 100% 사전 예약으로 운영하며 최소 4명 이상 최대 15명 이용 가능하고 비용은 의림지 코스의 경우 인당 2만7천500원이다.

예약 및 기타 문의는 제천시 관광협의회(647-2121)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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