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병윤(사진)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27일 '11대 충북중소기업회장'으로 재위촉됐다.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다.
이로써 최 이사장은 10대 충북중소기업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회장직을 맡게 됐다.
지역중소기업회장제는 지역 중소기업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운영해왔다.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각 지역 정회원(중소기업협동조합)의 신청 또는 추천받은 자를 대상으로 중앙회장이 위촉한다.
최 회장은 도내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안 해소와 위상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지난 1984년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도내에서 20여 년간 ㈜대아레미콘 등 레미콘 업체 3곳과 아스콘 업체 2곳을 일궈냈다. 2010년부터 9~10대 충북도의회 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오랜 중소기업 운영 경험과 도의회에서 익힌 행정 경험을 토대로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 지자체 등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다져서 도내 중소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인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충북 중소기업계도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등 지역 숙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충북도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