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대청소, 깨끗함으로 봄을 준비하다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포괄적 환경 정비

2025.03.27 16:32:40

[충북일보] 충주시가 봄을 맞아 도시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27일 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총 9천600여 개의 시설물과 안내·표지판을 전면 정비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 내 표지판, 반사경, 방호울타리를 정비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했다.

보도블록, 경계석, 가드레일, 시선 유도봉, 회전교차로 반사지 등 도로 시설물도 꼼꼼히 점검하여 보행자와 차량 이용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버스 승강장 320여 개소에 대한 시트지 교체, 출입문 및 전등 보수, 먼지 제거 작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쾌적한 환경을 확보했다.

체육시설, 공중화장실, 산책로 등도 세심하게 정비해 시민 건강 증진에 힘썼다.

특히 1천400여 개 빗물받이와 맨홀 준설 작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우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문제에 대비했으며, 경로당 557개소의 불용물품을 일괄 정비해 노인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조길형 시장은 "환경 정비에 애쓴 직원들과 도움을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집, 내 살림처럼 꼼꼼히 살펴 달라"며 공직자들의 세심한 관심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전국적인 산불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취약지역과 인적 요소를 분석해 중점 관리해야 한다"며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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