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경찰관 무더기 징계위 회부

2009.06.28 18:28:06

경찰관과 사행성 게임장 업주간 유착 의혹에 대한 감찰조사를 벌여 온 충북지방경찰청은 조만간 충주경찰서 경찰관 3∼4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4월 충주의 한 사행성 게임장 업주 A씨의 투서가 접수됨에 따라 충주서 경찰관 10여명을 대상으로 감찰을 벌인 충북경찰청은 일부 경찰관들이 게임장 단속정보를 업주에게 미리 알려주고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북경찰청은 30일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의 비위가 드러나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의결되기 전에는 구체적인 혐의 등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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