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지훈련을 위해 청주유도회관을 찾은 전국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유도회관이 전지훈련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선수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충북유도회는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6일간 청주유도회관에서 동계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훈련에는 충북유도회를 비롯해 △울산 야음중·일산중 △인천 서흥초·연선중 △경기 양평G스포츠클럽,△서울 하계중 △충남 백제초·규암초·부여초·부여중·부여여중·외산중 △경북 동지중·경북체고 △대구 대구체고 △전북 영선중·영선고 △제주 동남초·플라이유도센터 등 전국 각지에서 400여 명이 참여한다.
도 유도회는 전국 각지에서 다수의 선수가 청주를 찾은 만큼 지역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충북 유소년 선수도 이번 훈련에 참여해 우수한 팀들과 경험을 쌓는 만큼 도내 유도 꿈나무들이 오는 5월 개최되는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유도회는 "우수한 팀들이 청주유도회관을 전지훈련지로 선택할 수 있게 홍보와 각 팀 지도자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매년 전국 우수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진행해 충북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주유도회관은 지난 2004년 개관 이후 해마다 동·하계 훈련을 위해 1천여 명 이상의 선수들이 찾는 등 전지훈련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냉·난방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장 시설뿐만 아니라 자체 기숙사와·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는데다, 인근에 위치한 김수녕 양궁장 체육공원과 낙가산 등이 체력을 향상을 위한 최적의 훈련장소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문호용 충북유도회 전무이사는 "지속적인 전지훈련지 유치로 청주가 동·하계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널리 알리고, 많은 유도선수들이 청주를 찾아 침체 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