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9일 긴급회의를 열고 "어려운 정국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공직자로서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회의에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주요 수석비서관, 안보실 차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가 안정적 국정 운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외교안보·민생경제 분야 변화 대응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대통령실은 "동맹국의 지도자 교체 등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감안해 정부가 외교, 안보 상황을 잘 관리하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환율, 고금리, 고유가 등 대외변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민생을 챙기는 데도 내각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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