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기후대기과 탄소중립팀 염창열(환경6급)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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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도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충북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탄소중립 분야 전문 직위를 신설하고 '탄소중립 전문관'에 염창열 주무관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탄소중립 분야 전문관의 자격 요건은 공무원 총경력 10년 이상(환경 6급)이다.
환경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관련 기사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고, 기후대기 분야 근무 경력이 2년 이상인 경우 우대한다.
탄소중립 전문관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관련 계획의 수립과 이행 현황을 매년 점검한다.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등 온실가스감축 시책과 탄소중립 관련 신규 사업 발굴을 담당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분야의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직위를 신설했다"며 "전문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다른 시·도보다 모범적인 기후 변화 대응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 직위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7조의 3에 따라 장기간 근무할 필요성이 있고, 업무 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전문 지식과 정보 수준이 높은 직위에 대해 지정할 수 있다.
충북도는 현재 30개 전문 직위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전문 직위로 보직된 전문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해당 직위에 임용된 날부터 3년 이내 인사이동 없이 업무를 담당한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