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는 1일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불확실한 정국 속에서 민생에 소홀함이 없도록 군민 안전과 복지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인구 유입을 위한 도시기반 및 생활인프라 확충,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용산산단과 휴먼스마트밸리산단에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음성 테크노폴리스산단과 삼성 테크노밸리산단 착공 등 계획 중인 5개 산단의 순차적 조성으로 투자 유치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축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음성행복페이 인센티브 한도를 상향하고 총 100억원 규모의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지원 신설과 경영환경 패키지 지원으로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구인난 해소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겠다"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도시기반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준공예정인 4천800세대가 넘는 대규모 공동주택의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고, 감곡역세권과 삼성 덕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대안 마련과 함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 준공하는 국립소방병원이 차질 없이 개원하도록 우수 의료인력 확보와 의료장비 구입을 지원하겠다"며 "금왕읍, 대소면, 맹동면, 삼성면 농촌협약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농촌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3차년도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잘 사는 농촌'을 위해서는 신기술 보급사업 추진과 대소와 맹동 수박공정육묘장 건립,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와 맹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보완해 명품 농산물 생산과 유통구조 개선에도 집중하겠다"고도 했다.
조 군수는 "최종 입지 선정을 앞둔 중부 4군 공동화장시설의 건립 기본계획 수립 등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장애인종합복지센터 본격 착공, 외국인 주민을 위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취약계층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늘봄체계 구축과 교육혁신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음성박물관의 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병옥 군수는 "올해도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음성에서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고 음성의 미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 2025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사진제공=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