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2024년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률 92%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집중 접종대상자는 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0~63세 가운데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군민(3천33명)이다.
군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를 위해 조례를 개정한 뒤 올해 무료 접종대상자를 60세 이상 군민으로 확대했다.
또 군민의 예방접종에 관한 인식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교육 서비스를 활발히 펼쳤다. 이 같은 노력은 접종률 증가로 이어졌다.
접종률 92%는 꾸준한 예방접종 홍보와 캠페인 전개,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은 결과다. 이는 대상포진 발생 고위험군의 건강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상포진은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큰 질환으로, 신경에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폐렴, 간염, 뇌막염, 신경통 등 중증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아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군은 2025년 무료 접종대상자를 55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대상포진 예방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단순한 질병 예방을 넘어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의료적 예방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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