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버스 274번 운행 시작… 주말·공휴일 세종여행 버스로

2대 배차 이응다리·반다비빙상장 등 관내 명소 경유
주요 행사 운영시간에 맞춰 탄력적·효율적 운행 계획

지난 7일부터 주말·공휴일에 세종시 주요 여가 명소나들을 연결하는 274번 버스.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7일부터 주말·공휴일 나들이에 특화된 여가 노선 274번 버스를 운행 개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 노선은 지역 행사와 세종시의 첫 동계 체육시설인 반다비 빙상장 등 관내 주요 여가 명소들을 연결한다.

주요 운행 구간은 정부청사(옥상정원), 세종예술고등학교, 국립박물관단지, 이응다리(세종빛축제), 국립수목원, 중앙공원(낙화축제·세종축제·반다비빙상장) 등이다.

시는 274번 버스가 주말·공휴일 나들이에 특화된 노선인 만큼 시 주요 행사 계획과 운영시간에 맞춰 탄력적·효율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는 총 2대가 배차되며 배차간격은 평균 30분, 하루에 편도 기준 34회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20분까지며 운행 거리는 약 12㎞, 소요 시간은 약 30분 정도다.

남궁호 교통국장은 "274번 버스는 세종시 주요 명소 곳곳을 갈 수 있는 주말 나들이 특화 노선"이라며 "특히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세종빛축제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반다비 빙상장 개장에 맞춰 운행해 노선 운영 효과가 더 클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민 주도로 추진되는 세종빛축제는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이응다리 일원에서 열리며 반다비 빙상장은 오는 23일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