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가운데) 세종시장이 13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2025 세종대왕 훈민정음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뒤 반기문(왼쪽) 전 총장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 '2025 세종대왕 훈민정음 대상' 행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사)훈민정음기념사업회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 시장 등 8명의 수상자를 발표한 뒤 시상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개최, 한글문화센터 건립 추진 등 한글문화 진흥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강창구 전 육군사관학교장(국방), 박정수 애터미 임페리얼 사업가(경제), 김상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과학), 장석인 공주대 교수(교육), 허배 전 독일 본대학 한국어번역학과 교수(학술), 김영식 소망교도소 소장(법무), 김수철 국제한민족총연맹 총재(국제)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박재성 서예가의 훈민정음체 족자 표창장과 김철회 훈민정음 도자 명장이 빚은 세종대왕 도자기가 함께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수상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세종대왕이 지으신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천하는 진정한 애국자"라며 "훈민정음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말과 글이 세계 속으로 뻗어가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