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종합사회복지관, 가족 돌봄 청년 대상자 발굴 주력

'부모의 부모가 되다' 사업 3차 연도 추진

2024.11.21 11:12:18

가족돌봄청년 대상자 발굴 사업 홍보물.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영 케어러(Young Carer)를 지원하는 사회적 돌봄 사업 '부모의 부모가 되다'의 3차 연도 대상자 발굴에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청소년과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모의 부모가 되다'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가족에게는 방문요양서비스와 간병인을 제공하며, 가족 돌봄 청년들에게는 교육비와 자기 계발비 지원을 통해 자기 돌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가족 돌봄 청년 발굴을 위해 학생 대상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돌봄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자조 모임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돌봄 정보를 공유하고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광훈 관장은 "가족 돌봄의 부담을 안고 있는 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사업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가족 돌봄 청년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중요하다.

주변에 영 케어러 지원이 필요한 가정이 있다면 충주종합사회복지관 분관(043-855-3011)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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