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있는 상가, 새로운 가능성 모색한다

세종상가공실박람회 20~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세종시·행복청·LH, 기념식에서 공동대책 발표
홍보부스 운영·임대 상담… 상가투자 전문가 강연 등 열려

2024.11.17 14:24:56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현안인 상가 공실 문제 해소를 위해 공실 상가 소유주와 수요자의 만남 자리를 마련했다.

세종시는 오는 20∼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최하고 시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세종시의 상가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 첫날인 20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세종시와 행복청, LH 3개 기관이 세종시 상가공실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비어있는 상가공실! 새로운 가능성으로'라는 슬로건에 따라 14개 집합상가, 7개 창업 부스, 4개 프랜차이즈 부스, 9개 공공기관 홍보부스 등 50개 부스가 운영된다.

집합상가와 개인 공실상가 소유주들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공실 상가 홍보와 임대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또 창업·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예비 창업자와 상가 소유주들이 직접 만나 다양한 창업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을 논의한다.

상가투자 전문가 강연과 토론회, 성공 창업사례 발표, 부동산·세무·특허 상담, 상가 홍보(PR), 이벤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는 사전등록 신청 없이 공실 상가주, 예비 창업자, 소상공인 등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박람회를 통해 공실 상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상가 공실문제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도시,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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