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북 관광자원 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극동대 유학생들이 청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영빈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13일 도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충북 관광자원 답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충북의 관광 콘텐츠와 자원 소개 △유학생과의 교류 증진을 통한 충북 인바운드 잠재 수요 공략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경쟁력 확보 등의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네팔과 방글라데시 출신의 극동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주 청남대와 증평 벨포레리조트를 방문해 충북의 대표 관광자원과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청남대 플로깅 행사는 개발도상국의 유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벨포레리조트의 모토아레나에서는 익스트림 레저 체험으로 스릴과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 학생들은 "유학생들에게 생소했던 청남대 관람과 벨포레리조트에서의 익스트림 레저 스포츠 체험은 유학 생활 중 가장 재밌고 뜻깊은 행사였다"며 " 더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남겼다.
김 대표이사는 "이 프로그램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 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충북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학생들이 향후 본국에서도 충북을 알리는 가교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민·관·학 연계를 통해 정기적인 행사로 만들고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